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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씨의 #썸타는_쇼핑]겨울의 초입, 따뜻한 음식들로 "추위야 물럿거라~"

서경씨가 이번 주에도 먹을 것, 입을 것 등등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쇼핑 정보를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이젠 좀 식상하시다고요? 서경씨가 가져오는 정보는 원래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생각으로 주변에서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것들 위주로 준비하고 있어요. 항상 그렇듯 막상 근처에 없으면 매우 허전할 만한 내용들이니 어딘가에는 필요한 사람이 있을 거라 믿고 오늘도 준비해 왔습니다.

내일이면 12월. 이제는 아니라고 뺄 수도 없는 겨울이네요. 겨울 날씨에 익숙해지라는 듯 이미 2주 전부터 두꺼운 외투 없이는 바깥출입도 불가능할 지경이죠. 서경씨도 좀체 낫지 않는 목감기에 걸려서 쉼없이 나오는 기침과 씨름하며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건 추운 날씨에 몸을 따듯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먹을거리들입니다. 실제로 추운 날씨에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서 따뜻한 음식, 음료, 물 등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추위가 자연스럽게 몸을 수축되게 만들기 때문에 찬 음식과 음료 대신 몸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하네요.

◇몸을 따뜻하게, ‘히팅 푸드’ 찾아보자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차나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죠. 일단 뜨거운 캔이나 병을 손에 쥐고 얼어붙은 손을 녹이고 내용물을 마셔 몸을 녹이고, 익숙한 풍경이죠. 이제는 단순히 몸을 녹이는 수준이 아니라 체온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담은 제품들도 하나둘 선보이고 있네요.





최근 동아오츠카에서 나온 꿀 음료 ‘네이처시크릿 웜바디’는 아예 처음부터 겨울 추위 대비용 음료를 표방합니다. 꿀과 생강, 배, 허브를 넣어 만든 제품인데, 꿀·생강·배는 옛날부터 감기와 기관지염에 좋기로 유명했죠. 꿀물이 숙취에만 좋은 게 아니라는 점! 허브는 체온상승 및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동아오츠카에서는 웜바디의 주원료로 사용된 허브 ‘윈터세이보리’가 주로 유럽에서 재배되는 박하과에 속한 식물로, 깊고 진한 향이 차(茶), 요리 등에 풍미를 더한다고 설명합니다.



동양에서 꿀물을 마신다면 북유럽 지역에서는 뱅쇼를 마시죠.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으로 포도주와 과일을 데워 만든 음료인 뱅쇼는 독일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한 건강음료라고 합니다. 생과일쥬스 전문점 쥬씨에서 뱅쇼를 팔고 있네요. ‘후르츠뱅쇼’와 ‘엘더플라워뱅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와인향 베이스의 무알콜 제품으로 신선한 사과와 오렌지,오렌지즙을 사용하여 은은한 향기와 함께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음식에는 수프도 있습니다. DOLE(돌)의 ‘돌 가든스프’는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써서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1인분씩 소포장으로 출시되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나 간식 등으로 적합하며, 어린 자녀들의 겨울철 간식으로도 활용 할 수 있겠네요.



◇뜨끈한 국물 요리도 따뜻한 몸 만들기에 제격!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생각나는 음식 중에는 뜨끈한 국물요리도 있습니다. 특히 간단히 먹을 수 있어서 언 몸을 녹이고 속도 채울 수 있는 국물 있는 면 요리가 생각날 때가 많죠. 겨울하면 칼국수, 우동 같은 대표적 면 요리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각종 국수 요리로 유명한 아시아 국가들의 대표적 국물 있는 면들도 많습니다.



일본식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함바그에서는 추운 겨울을 맞아 국물 우동 2종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 누룽지가 얹어진 ‘누룽지 우동’과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양파 후레이크가 더해진 ‘양파 후레이크 우동’ 두 가지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가쓰오부시로 국물을 우려내고 일본 전통 간장 쯔유를 이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보여줍니다.

홍콩 누들 전문점 남기분면에선 중국 운남성 지방에서 먹는 방식의 쌀국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운남식 쌀국수는 스프링롤, 피쉬볼, 각종 채소 등 다양한 토핑을 매끄럽고 탱글한 라이스누들 위에 올려먹는 일명 스프링롤 국수로도 불리는데요. 최근에는 홍콩을 중심으로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남기분면의 시그니처 메뉴 산라미엔은 홍콩식 된장과 갓 절임이 들어가 부드럽고 새콤한 국물 맛이 느껴지며 각자의 취향에 맞춰 순한 맛과 매운 맛 중에서 고를 수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생면 쌀국수 전문점 락사에선 싱가포르의 대표적 면 요리인 ‘락사’를 팝니다. 매콤한 국물에 밀크와 숙주 등을 넣은 쌀국수를 말하는데요, 코코넛 밀크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농도가 진한 코코넛 크림과 품질 좋은 이천 쌀을 이용해 만든 생면을 주재료로 한 락사를 선보딘. 여기에 싱싱한 해산물을 넣어 풍미를 높였습니다. 국물을 조금 더 얼큰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싱가폴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 천연 발효 칠리 페이스트도 별도로 준비했다고 하네요.

서경씨가 이번 주에 준비한 건 여기까지입니다. 감기에 시달리며 밤낮으로 기침과 씨름하기 전에 따뜻한 것 많이 드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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