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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랩터·F-35A 모두 한국 도착..4일부터 연합 훈련

B-1B 등 8일까지 230여대 전개

지난 2일 오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인근에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착륙을 위해 하강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4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앞두고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F-35A 편대가 한국에 모두 도착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시험 발사한 지 5일 만에 실시되는 이번 연합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미 공군의 F-22 6대는 지난 2일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도착했다. 앞서 F-35A 6대와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6대, 전투기 F-15C 10여대, F-16 10여대 등도 모두 국내 기지 전개를 완료했다.

또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B와 조기경보기 E-3 등은 훈련 기간 일본에 있는 미 공군기지 등에서 출격해 한국 상공에서 훈련을 하고 원 기지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괌 앤더슨 기지 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 역시 훈련 기간 한반도 상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합훈련은 오는 8일까지 닷새 동안 주야간에 계속 실시되며 우리 공군 항공기와 주한 미 7공군 소속 항공기까지 포함하면 230여대의 항공기가 훈련에 참가한다. 이들 항공기는 훈련 기간 적 항공기의 공중침투를 차단하고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한다. 또 수도권을 사정거리로 둔 북한군의 장사정포를 타격하고 북한군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를 가상한 상황에 대한 대응 연습도 한다.

한편 북한은 2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에서 “지금 트럼프 패는 조선반도에서 위험천만한 핵도박을 벌여놓으면서 핵전쟁을 구걸하고 있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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