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기구 제조업체인 제일전기공업(대표 강동욱)이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1955년 11월 1일에 창립된 국내 최대의 전기배선기기 전문 제조 업체로 63년째 ‘전기배전관련기기 제조’라는 한 부분만을 지속적 영위 발전시켜오고 있는 부산의 중견기업이다.
강동욱 사장이 취임한 2010년 당시 1,500만불이던 수출액도 2012년도 2,200만불, 2015년도 3600만불 그리고 마침내 올해에 5300만불을 기록하여 지난 5일 산업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공사가 주최하는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욱 사장은 “기술, 가격, 품질, 납기 등의 종합격전지인 미국시장이 우리회사의 주요 수출시장이라는 사실은 제일전기공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미국 시장 최대 고객사인 이튼(EATON CORP.)과는 30여년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전기배선 차단기의 인쇄회로기판(PCB) 어셈블리를 연간 5천만불 상당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전기공업은 ‘이튼’의 전 세계 25,000 협력업체들 중 6개 업체에만 매년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엑설런스 어워드(SUPPLIER EXCELLENCE AWARD)에서 2회 수상한 실력을 토대로 수출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취득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 품질. 원가 경쟁력 우위를 국내 내수용 전기 배전 기기에 그대로 적용하여, 지난 4년 간 300% 매출신장이라는 실적을 일구었다.
강동욱 사장은 “앞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OT관련 신제품 개발 및 출시로 국내 동종업계 최고 업체로써 명성을 이어가며 계속 발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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