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바리스타 폴 바셋(사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열기를 잇는다.
폴 바셋은 지난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대전지역 주자로 선정돼 참여했다. 폴 바셋은 대전 1일차 2구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중 한 명으로 많은 시민들과 팬들의 환호 속에 200m를 함께 달렸다.
성화봉송 주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사람을 성화봉송 콘셉트에 맞게 공정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이번 주자 선정은 폴 바셋이 한국에 영향력 있는 호주인으로, 국내에 스페셜티 커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폴 바셋은 2003년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25살의 최연소 나이로 챔피언이 되는 등 커피업계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며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바리스타 중 한 명이다. 폴 바셋은 원두의 선정부터 로스팅, 추출까지의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커피를 프로듀스하는 커피 전문가로, 현재 호주 시드니를 거점으로 아시아, 유럽으로 활동지역을 넓혀 다방면에 걸친 커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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