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환경미화원, 의무경찰,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대봉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군에서 주로 생산되는 대봉감은 최근 수확량이 증가했다. 이에 생산 임가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봉감을 산지 폐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청사내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봉감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청사내 어린이집 원아 및 청사 경비대 소속 의무경찰에게 70상자, 환경미화원 등 청사 직원에게 340상자의 대봉감을 간식으로 제공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최근 가격하락으로 고생하고 있는 대봉감 생산 임가와 청사에서 일하는 많은 직원들이 이번 나눔으로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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