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기재부와 한은은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조찬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3%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책방향과 현안에 대한 생각을 나눌 계획이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재정경제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한은 부총재보이던 이 총재와 경제·금융시장 상황에 손발을 맞췄다. 김 부총리는 이때 인연으로 아주대 총장 시절에도 한은 창립기념 행사에 꼬박꼬박 참석했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