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사진·독일)이 명예 대구시민이 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송년음악회에서 줄리안 코바체프에게 명예 대구시민증을 수여했다. 코바체프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대구시립교향악단 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바체프는 1,200여석 규모의 공연장을 거의 매회 매진시키며 대구를 넘어 한국에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등 문화공연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줄리안 코바체프는 “대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해왔는데 대구시민이 돼 자랑스럽고 책임감을 느끼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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