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는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버거의 본고장 격인 미국 시장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맘스터치 측은 지난 1일 미 캘리포니아주 콘코드 지역에서 미국 1호점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돼 있어 이른바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상권으로, 버거 매장으로는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고객은 물론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매장은 약 40평 규모, 40여 개의 좌석으로 구성했으며 사계절 내내 따뜻한 캘리포니아주의 날씨를 고려해 외부 테라스도 마련했다. 고객들이 다양한 매장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지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고자 맞춤형 소스를 개발했으며, 추가적 현지화 요소를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미국 1호점 오픈으로 대만, 베트남에 이어 해외 진출 국가를 3개로 늘렸다. 대만은 지난해 12월 5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대규모 고객 감사 행사를 열었으며, 베트남 역시 올해 초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미국 진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버거 브랜드로는 최초로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토종 버거의 저력을 알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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