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잠정·연결 기준)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8.7%, 영업이익은 83.3%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 해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66조원, 영업이익은 15조1,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2013년과 비교할 경우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더 가파르게 증가해 영업이익률(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도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2.4%로 역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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