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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시장 훈풍에 알리코제약·아시아종묘 공모 청약 흥행

노인성 질환 의약품에 경쟁력이 있는 알리코제약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장 저변이 넓어지는 것에 투자자들이 베팅을 했다.

2일 알리코제약의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698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만 약 1조 9,000억 원이 몰렸다.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된데다 제네릭 제품 판매대행(CSO) 성과도 높아져 투자자들이 호응을 보냈다. 알리코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완제 의약품 기업이다. 전문·일반 의약품 등 제네릭 의약품을 포함한 제네릭 제품을 제조·위탁생산해 판매대행사를 통해 전국으로 판매한다.

고혈압 등 순환기 노인성 질환 의약품에 강점이 있는 알리코제약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장 확대에 연평균 매출 성장률만 27.4%를 기록했다. 이익성장률 역시 35.4%를 보였다. 2016년 매출 481억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 3·4분기까지 5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12일이다.

같은 날 청약 마감한 아시아종묘도 100대1이 넘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이날 상장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아시아종묘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243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094억원이 들어왔다.



아시아종묘의 청약 열기는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더불어 낮은 공모가 선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덕분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종묘는 2004년 설립 이후 작물 및 품종 수와 품종보호등록 건수를 국내 최다 수준으로 확보하며 국내 대표 종자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 부근에 공모가(4,500원)가 결정됐지만 오히려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종묘 역시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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