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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차] 현대차, 신형 싼타페 사전 계약 시작…2,895만~3,710만원

외관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 및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디젤 2.0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원~2,92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3,12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3,29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3,42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3,665만원이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3,44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3,710만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3,145만원이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005380)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반영된 최첨단 안전 사양과 IT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반영했다.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장착한 차량에 3~5% 가량의 보험료를 할인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한다.

최첨단 IT 신사양도 탑재됐다. 신형 싼타페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이 적용됐다. 특히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해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운드하운드’ 기능을 신형 싼타페에 탑재했다.





이밖에 신형 싼타페는 차량 안에서 전화번호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급한 메모가 필요할 경우 음성으로 말하면 이를 녹음해주는 ‘음성 메모’ 기능과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 알림을 해주고 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SMS 읽어주기’를 비롯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다양한 IT 사양으로 고객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H-트랙’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 동급 최고 연비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이달 하순 출시를 앞둔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60명의 고객에게 1등 HTRAC 무상장착(30명), 2등 파노라마선루프 무상장착(80명), 3등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무상장착(150명)을 제공하는 고객선호 옵션 무상장착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최첨단 안전사양과 IT 신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만족감을 선사할 신개념 중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싼타페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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