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정책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국제공조 노력.
-이번 급락 이전에 다보스 포럼에서 보여준 미국 달러화 정책의 혼선과 무역분쟁은 1987년 블랙 먼데이 이전과 매우 유사.
-물론 그때와 달리 국제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은 상태이며 최근 주식시장 급락에서도 달러화 가치가 안정화됐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
-그러나 미국이 보인 달러화 정책에 대한 혼선과 무역분쟁은 여전히 시장의 신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둘째 새로 출범한 연준이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음.
-옐런 의장이 보여준 근본적으로 비둘기적인 색깔이 신임 의장에게도 이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은 이미 지난 주에 깨짐.
-따라서 1월 FOMC 의사록(2/22일)과 더불어 2월 중에 있을 통화정책 반기 의회보고와 더불어 부의장 지명 등이 완료되면 연준의 색깔과 지향이 보다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임.
-셋째 경기와 물가 동향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음.
-특히 미국 소비자 물가가 2월 14일에 발표되는데 지난해 한해 달러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과 더불어 최근 임금상승으로 인한 수요 측 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게 되면 또 한번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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