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스피, 기관 매도 공세에 2,420선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하락폭을 키우며 2,420선까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68포인트(0.81%) 내린 2,423.1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39%) 내린 2,433.35로 출발한 뒤 2,430선 안팎에서 등락 거듭했지만 기관매도세가 커지며 2,420선까지 내려앉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프레지던트데이로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1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기관과 함께 매도중이던 외국인은 105억원 사자세로 돌아섰지만 기관 매도 물량이 지수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개인은 1,451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1.48%), 전기전자(-1.35%), 증권(-1.28%), 유통업(-1.08%), 서비스업(-1.06%) 등이 1%이상씩 하락중이며, 전기가스업(2.23%), 의료정밀(1.11%)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LG화학(051910)(-1.83%), 삼성전자(005930)(-1.78%), 삼성생명(032830)(-1.63%), NAVER(035420)(-1.59%), SK하이닉스(000660)(-1.05%)등이 1%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2.72%), POSCO(005490)(0.41%), 신한지주(055550)(0.10%)만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중이다.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72%) 내린 869.53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21%) 내린 873.99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4%) 오른 10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