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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6만명 대상 금리 24%로 소급 인하

대부업계가 26일부터 기존 고객 6만명의 대출금리를 24%로 소급 인하하기로 했다.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된 데 따른 것이지만 기존 고객의 고금리에도 소급 적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6만여명의 차주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대부금융협회는 법정금리 인하에 따라 기존 대부업에서 빌린 차주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와와 아프로파이낸셜·리드코프 등 20개 대형 대부업체들은 △대출금리 34.9%를 초과하는 거래자 중 연체 없이 상환한 차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하는 고객 △대출금리 24.0%를 초과하는 거래자 중 연체 없이 3년 이상 상환한 차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대부업체에 유선 또는 창구를 방문해 대상자 해당 여부와 지원 조건 등을 문의하고 금리 인하를 신청하면 된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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