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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선봉에 선 공기업] 한국중부발전, LNG 직수입으로 3년간 연료비 712억 절감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사내 직원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창업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연 뒤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탈(脫)화석에너지·탈원자력 등 시대 흐름에 맞춰 에너지 전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가스공사가 독점하던 LNG 직수입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에 뛰어든 것이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중부발전은 지난 3년간 LNG 직도입을 통해 712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 2015년 111억원, 2016년 149억원, 지난해 452억원 등 절감 실적이 해마다 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가스 거래 시장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LNG 시황 정보력을 강화한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중부발전은 이런 천연가스 확대 전략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혁신 정책을 뒷받침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제주 상명풍력단지를 준공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오는 2024년까지 누적 설비용량 1GW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혁신 성장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창업 활성화’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업혁신지원센터를 열어 임직원의 창업 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산학기관의 협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휴직제 등을 도입해 창업 실패에 대한 안전망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사내 벤처와 분사 창업은 정부 차원에서도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라 올해부터는 이 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과 지원 인력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8월에는 청년창업 경진대회도 연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총 5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개의 창업 기업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한 회사는 협력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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