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4명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9·S9플러스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희망자 중 절반은 SK텔레콤 가입을 선호했다.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지난달 28일~3월 5일 전국 20~50대 남녀 3,27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71%포인트)을 대상으로 갤럭시 S9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8.8%가 1년 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8 구매의향 조사 결과 보다 14.6%포인트 높은 수치다.
갤럭시 S9에서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업그레이드된 카메라’(24.6%)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최대 속도 1Gbps LTE’(22.7%)가 꼽혔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36.5%)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코랄블루(31.8%)와 라일락퍼플(31.7%)은 비슷한 수치로 집계됐다.
구매 희망자들이 가장 가입을 선호하는 이동통신사는 SKT로 57.5%의 선택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통신사 네트워크(29.8%)와 통신사 브랜드(21.7%)를 이유로 꼽았다.
KT와 LGU플러스는 각각 26.6%, 13.7%였으며 알뜰폰은 2.2%로 집계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