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자사의 미러리스(반사거울과 프리즘을 없앤 카메라) 제품 최초로 4K(3840*2160픽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발표했다.
캐논은 7일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4K 동영상 처리를 지원해 도시 경관과 자연의 움직임을 고해상도로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캐논의 새로운 영상 엔진 ‘디직8’이 들어갔고 2,410만화소의 상보형속산화물반도체(CMOS) 센서가 탑재돼 해상력과 자동초점(AF) 검출, 동체 추적 등 성능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캐논의 독자 규격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는 영역이 기존 대비 가로 약 8%, 세로 약 20% 확장돼 더 넓은 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손떨림 방지 기술인 ‘콤비네이션IS’가 적용돼 영상 촬영 때에도 흔들림이 덜하다.
캐논의 신제품은 오는 23일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무게는 약 387g으로 가격은 본체 기준으로 72만8,000원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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