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금 가격이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0.88%(11.70달러) 하락한 1,312.3달러에 마감했다. FOMC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은 3주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 및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등은 낙폭을 제한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배럴당 0.48%(0.3달러) 상승한 62.3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음에도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06%(74달러) 하락한 6,88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가 원자재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98%(7.75센트) 하락한 382.7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5월물은 4.39%(21.50센트) 하락한 467.75센트에, 대두 5월물은 0.99%(10.25센트) 상승한 1,049.5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NH선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