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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1연임





유상호(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1번째 연임돼 금융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 타이틀을 이어갔다. 유 사장은 2007년 3월 사장 자리에 올라 내년 3월까지 12년째 한투증권을 이끌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 단독후보인 유 사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유 사장의 임기는 2019년 3월 주총까지로 1년 늘어났다.

유 사장은 2007년 47살에 증권업계 최연소 CEO 타이틀을 거머쥐고 매년 임기를 연장하고 있다. 과거 2~3년으로 단명하던 추세에서 최근 연임이 늘고는 있지만 10년 넘게 증권사 CEO 자리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도 11 연임 기록은 깨기 힘들 전망이다.



유 사장은 “임직원이 힘을 합쳐 회사가 성장해 왔고 그 덕분에 연임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고객과 주주, 임직원들에게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사장이 이끈 한투증권은 지난해 5개 초대형 투자은행(IB) 증권사 중 유일하게 단기금융업무(발행업무)를 인가받았다.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5,253억원·연결 기준)을 달성하는 등 실적 또한 뛰어났다.

경북 안동 출신인 유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을 거쳐 1988년 대우증권에서 증권업무를 시작했다. 메리츠증권, 동원증권 등을 거쳐 한국투자증권과 합병한 2005년에 부사장이 됐고 2007년에 한국투자증권 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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