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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한국투자증권 “볼튼 등장, 원유 수급 불안해질 전망”

-볼튼 신임 보좌관은 4월 9일부터 미국의 외교·안보 라인을 총괄할 예정.

-의회 인준이 필요하지 않아 바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음. 볼튼은 알려진 대로 맥매스터 전 보좌관보다 매파적 색채가 강함.

-적대국인 이란과 북한에 대해 강경한 기조를 고집.

-어쩌면 빠른 시일 내에 오바마 정부와 이란이 합의했던 핵 협상을 폐기하자고 주장할 수 있음.

-이란 불확실성은 원유 공급에 부정적인 변수.



-이란은 OPEC 회원국 가운데 산유량 3위. 2월엔 일간 383만배럴의 원유를 생산. 그런데 미국이 핵 협상을 파기하고 예전처럼 제재에 돌입하면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다시 급감할 수 있음

-만약 합의가 도출된 2015년 7월로 회귀할 경우 산유량은 지금보다 100만배럴 감소한 285만배럴이 될 수 있음.

-이럴 경우엔 원유시장에서의 수급 균형이 깨질 가능성도 있음.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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