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前 충남지사가 성폭력 혐의를 받는 가운데 구속영장이 어젯밤(28일) 기각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신의 수행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안 前 지사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없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또한,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이후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안희정 前 지사는 기각 결정이 나자, “구속되든 안 되든 다 제가 잘못한 일”이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서울서부지법은 어젯밤(28일) 11시 20분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현 단계에서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기각 사유를 공개했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폭행 의혹’ 안희정 전 충남지사 구속영장 기각, 안희정이 하면 로맨스 꼴이고 남이 하면 강간 꼴이다. 미투운동이 꽃뱀 돈벌이 꼴이고 봄날이 가버린 꼴이다. 본능에 충실한 꼴이고 한방에 훅 가버린 꼴이다. 인간의 도리 못한 꼴이고 인생 종친 꼴이다. 내로남불의 극치 꼴이고 억세게 운 좋은 꼴”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신동욱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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