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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우리가 만난 기적’ 백미경 작가 “엑소 카이 캐스팅, 남신 느낌 찾았다”

‘우리가 만난 기적’ 백미경 작가가 대본을 신속하게 집필하는 비결과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사진=에이스토리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형민 PD, 백미경 작가, 배우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죠셉 리가 참석했다.

이날 백미경 작가는 김명민이 ‘대본을 빨리 써준다’는 극찬에 “2년째 붙들고 나오지 않은 대본들도 있고 고민을 많이 하는 작품도 있다. 빨리 작업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탄력 받아서 쓰면 빨리 쓸 뿐이지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 빨리 쓰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집중할 때는 대본만 쓴다. 어떤 때는 10시간, 3일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대본만 쓴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아토 역으로 그룹 엑소의 카이를 캐스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미경 작가는 “아토 캐릭터 자체가 신계에서 온 캐릭터이기 때문에 남신 같은 배우가 필요했다”며 “죠셉 리는 감독님께서 발탁하셨다”고 전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 4월 2일부터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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