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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 사업가치 부각에 상승 전망-미래에셋대우

CJ CGV(079160)가 중국 사업가치 부각에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일 미래에셋대우는 CJ CGV의 중국 사업가치가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상화된 중국 박스오피스(BO) 성장세, 2017년 10월 신규 상장한 현지 극장 사업자들의 주가 상승과 이들의 높은 멀티플(PER 30배 전후), 현지 대기업 콘텐츠 투자 지속으로 장기 성장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CJ CGV의 중국 사업가치는 기존 8,471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조정됐고, 1·4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4,451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이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와 43.1% 늘어난 것이다.



단기 수익성 개선으로는 영화 ‘어벤져스’ 개봉 모멘텀이 있다. 박 연구원은 “작년 국내 수익성 반등과 중국 사업 가치 재부각이 조속히 진행될 것”이라며 “단기적 모멘텀을 깰 요인으로는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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