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 1분기 매출 6,561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 대비 각각 8%와 6% 늘어난 수준이다.
나 연구원은 “1분기 렌탈 판매는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해지율이 약 1%로 안정화되면서 렌탈 계정 순증은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인 6만 계정 순증으로 예상된다”며 “비렌탈 부문(수출·일시불·화장품 등) 매출은 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확장성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 전체 비중은 금년 21%에 달해 해외 사업 확장이 긍정적”이라며 “2018~2019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은 7.5%로 예상하며, 말레이시아 매출 증가가 성장률을 약 3%포인트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합산 전체 계정수는 전년대비 6%, ARPU는 2%대 상승하여 과거 2년간 정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 연구원은 또 “배당수익률은 3.8%에 달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일관된 주주 환원 정책은 차별화 포인트”라며 “정수기, 청정기 등 환경 가전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대기질과 수질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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