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사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6일 “우리의 20년, 30년 노하우가 들어 있는 보고서를 공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데이’에서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공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영업기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일부 산업재해 피해자 등이 고용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를 하자 공개를 막기 위해 법원에는 행정소송을 내고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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