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채가 20일 ‘전복죽 주는 냉면집’ 1호점 잠실 롯데캐슬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복죽 주는 냉면집은 지난해 6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팝업 스토어로 선보였다가 고객 반응이 뜨거워 롯데 측의 전격 입점 제안으로 본격 론칭한 모던한 전복 보양식 브랜드다. 롯데 측은 자체 브랜드 강화를 위해 메뉴 기획 단계부터 공동 협업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이번 잠실 롯데캐슬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롯데 계열 10개 안팎의 매장 오픈을 검토 중이다.
전복죽 주는 냉면집은 직접 뽑아서 면발이 쫄깃쫄깃한 ‘수제 함흥 냉면’에 한끼 든든한 보양식 ‘전복죽’을 더한 것이 포인트다. 수제 함흥 냉면은 한식뷔페 풀잎채에 가면 꼭 먹게 되는 시그니처 인기 메뉴다. 차가운 냉면과 따뜻한 전복죽이 함께 구성돼 계절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복죽 주는 냉면집의 대표 메뉴는 수제 함흥 물냉면+전복내장죽(8,500원)과 수제 함흥 비빔냉면+전복내장죽(9,000원), 전복회냉면, 전복만두 등이다. 전복장의 깊은 맛을 베이스로 한 이색 메뉴도 눈길을 끈다. 부추, 계란 노른자를 올려 비비는 전복장비빔밥과 까르보나라 스타일로 만든 전복파스타 등이 색다르다. 이 밖에도 저녁 안주 매니아를 위한 안성 맞춤 메뉴인 전복초무침, 전복야채구이 등이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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