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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 신속히 결론 내리기로

첫 관문 ‘감리위’ 임시회의 이달 중순 열릴 듯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호열(오른쪽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동중 전무, 심병화 상무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일정 조율에 나섰다.

금융위는 오는 6일 오전 11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이 박권추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보고 내용은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 소속 공인회계사 등 20여 명에게 사전 통지한 조치안의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 1일 특별감리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를 위반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감원의 발표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분식회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일정 등을 조율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위원회 일정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한 첫 관문인 감리위 정례 일정이 이달 중 10일과 31일로 예정돼 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위는 임시회의 성격으로 이달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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