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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서울포럼 2018] "대학, 4차혁명 교육 준비 안됐다" 83%

<국내 교육전문가 설문>

획일적 지식주입형 교육 매몰

"문제해결 능력 키워야" 50%

"강의식 커리큘럼 폐지"40%

8일 한중비즈니스포럼 시작

국내외 전문가 교육현실 진단





교육 전문가들이 단순지식을 기반으로 한 업무능력은 인공지능(AI)·로봇 등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대학)들은 획일적인 지식주입형 교육과정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교육기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 기관으로 거듭날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서울경제신문이 8~10일 ‘Eduvolution for Next Generation: 미래 한국 교육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서울포럼 2018’을 앞두고 국내 교육전문가 3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46.7%)이 획일적 지식주입 방식의 교육과정을 한국 교육의 최대 문제로 꼽았다. 낡은 교육과정이 인성교육 부족(10%), 사교육 심화(16.7%)보다 심각한 문제로 인식됐다. 학교 교육에서 우선순위로 함양해야 할 능력으로는 ‘문제해결 능력(50%)’을 1순위로 꼽았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에 국내 현실은 크게 뒤처져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기관으로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보는 전문가가 83.3%에 달했으며 이 중 16.7%는 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교육과정 개선 방향과 관련해서는 강의식 커리큘럼 폐지가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이 40%에 달했다. 교과과정이나 교수법이 과거에 비해 달라지지 않았다고 응답한 전문가도 46.7%였다. 특히 현재 중등교육 과정 중에서는 코딩교육이 가장 부족하다(23.3%)고 지적했다.



‘서울포럼 2018’은 8일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구글의 싱크탱크 자회사인 ‘직쏘’의 자레드 코헨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코딩교육 전문가 린다 리우카스, 대학혁신 돌풍의 주인공인 미네르바스쿨의 켄 로스 아시아 총괄 디렉터, 미래 일자리 전문가 칼 프레이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교육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혜진·임지훈·진동영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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