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한 배경에는 전세계 제조업 경기 둔화, Non-US 국가의 성장 약화, 미 물가 상승 및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이로 말미암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후퇴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화 수요를 확대시킨 것.
-유로존 경기 둔화로 유로화 약세압력이 높아진 점도 달러화 가치를 지지.
-6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지금보다 매파적인 입장으로 선회할 경우 달러화 강세는 더 빨라질 수 있을 것.
-전세계 거시경제는 지난해와 같은 달러화 약세 국면이 재현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음.
-부채비율이 높고 경상수지가 적자인 신흥국들은 자본유출 확대 및 통화 약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원화는 남북 관계개선 및 경제협력 기대감 등으로 다른 신흥국 통화에 비해 안정적.
-남북 화해무드가 이어지는 한 원화는 여타 신흥국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기조가 유지될 전망.
-하지만, 국내외 제조업 경기 둔화, 수출 증가세 약화, 전세계 자산시장의 위험회피 성향 강화 등 원화약세 요인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로 갈수록 원화도 약세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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