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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지연에 목표주가↑ - 신한

신한금융투자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은 탄탄했지만 신작 지연으로 모멘텀 부재기에 진입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4,752억원, 2,038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10.9% 감소,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M 호조와 마케팅비 축소가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며 “1분기 리니지M 일평균 매출액은 29억원으로 추정되고 경쟁작 출시와 제한적인 마케팅에도 핵심 유저의 이탈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작 지연으로 모멘텀 부재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리니지M은 견조하다. 주간 이용자 10만명 내외로 연초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월 현재까지 일평균 매출액은 약 2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거듭된 신작 지연이 우려 요인”이라며 “2017년 11월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소2 등 공개 후 2018년 1~2종의 신작 출시가 예상됐었다”며 “2019년 상반기까지 지연되며 모멘텀 부재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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