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석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1·4분기 영업손실이 1,276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 했다”며 “원전 가동률이 54.9%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석탄 연료비 상승 및 LNG 연료비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역시 영업손실 5,277억원이 전망된다”며 “4월 석탄 개소세 인상, 석탄 발전 가동률 하락, 원전 가동률 하락, 국제 석탄 및 유가 상승 등이 악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남북경협 기대감과 낮은 벨류에이션 때문에 주가 상승세가 있었지만, 상반기 실적 악화가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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