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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산업차량 "5년내 북미 매출 2배로"

美 애틀랜타에 팩토리스토어 설립

두산 산업차량의 지게차




두산(000150) 산업차량이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국 애틀랜타에 제품 판매부터 관련 부대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팩트리스토어를 열고 5년 안에 매출을 두 배로 키울 계획이다.

두산 산업차량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팩토리스토어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산 산업차량은 팩토리스토어를 포함해 조지아 주의 3개 서비스 거점을 기반으로 지게차 렌탈과 정비 서비스, 부품사업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북미지역 매출을 작년 두 배인 3,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미국 남동부에서 렌탈과 서비스, 장비 관리 등 제품과 관련된 전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다운스트림 전략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서부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궁극적으로 두산산업차량을 물류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두산 산업차량은 2015년 영국 지게차 렌탈업체 러시리프트(Rushlift)를 인수하면서 유럽시장에서 다운스트림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북미시장에 이어 중국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 산업차량의 작년 매출액은 8,000억원 수준이며, 이중 한국이 3,400억원, 유럽·아시아가 3,100억원, 북미 지역이 1,500억원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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