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5포인트(0.38%) 오른 2,469.17에 출발해 오전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2,470선을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일 대비 11.37포인트(0.46%) 하락한 2,448.4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2억, 1,072억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704억을 순매도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7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1.65%), 음식료품업(-1.06%), 운수창고업(-0.9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비금속광물업(+4.78%), 의료정밀업(+1.44%), 종이목재업(+1.22%)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LG화학(1.02%)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9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34%), 셀트리온(-0.37%), 현대차(-0.66%), POSCO(-0.83%) 등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5포인트(0.64%) 오른 855.74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비금속(4.51%), IT부품(3.27%), 금속(2.86%), 건설(2.24%), 정보기기(1.87%), 출판·매체복제(1.87%)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터넷(-0.21%), 일반전기전자(-0.22%), 의료,정밀기기(-0.74%), 기타 제조(-0.84%), 음식료,담배(-0.88%), 통신장비(-0.92%), 운송(-1.62%), 제약(-1.6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5원 오른 1,080.95원에 마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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