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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김경남, 영화 '나의 특급 형제' 출연 확정... 신하균·이광수와 호흡

/사진=제이알 이엔티




배우 김경남이 영화 ‘나의 특급 형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31일 김경남의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측은 “김경남이 영화 ‘나의 특급형제’에 ‘육선생’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나의 특급 형제’(육상효 감독)는 몸만 못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머리만 못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특급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로, 신하균, 이광수, 이솜, 박철민, 권해효, 길해연, 김자영 등의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로 환상의 라인업을 확정한 뒤 지난 5월 23일 크랭크인 해 촬영 중이다.

두 번째 상업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경남의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측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따뜻한 작품에 너무나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방송 캡쳐


한편 김경남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연출 최준배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에서 윤현무이란 인물로 활약중이다. 극 중 김경남은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의 큰아들이자 도진(장기용 분)의 이복형 ‘현무’로 빙의해 강렬하게 변신했다.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귀여운 준돌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이 거칠고 비뚤어진 캐릭터로 변신한 김경남은 극이 진행될수록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일 예정.

지난 해 SBS ‘피고인’으로 혜성과 같이 등장해 KBS ‘최강배달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이리와 안아줘’까지 숨 가쁜 활약 중인 김경남은 극발전소301 10주년 기념공연 ‘만리향’과 촬영 예정인 영화 ‘나의 특급 형제’에도 출연, 루키임을 입증하고 있다. 무대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데뷔 1년 만에 주역으로 급성장해 즐거운 연기 변신을 계속하고 있는 김경남의 거침 없는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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