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0.69%(16.82포인트) 오른 2,470.5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7억원, 1,7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18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강세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국 증시의 상승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마감한 다우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 오른 2만5,146.39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67% 오른 7,689.24포인트에 장을 끝냈다. 이밖에 영국의 FTSE100, 독일의 DAX30 지수도 각각 0.33% 0.34%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중 특히 은행과 기술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금융-기술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로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대형 은행들이 1~2%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국내 개별 지수도 증권과 은행업종 강세였다. 증권(2.48%), 은행(2.08%)가 가장 높은 지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기계(1.74%), 금융업(1.7%), 의료정밀(1.39%)지수가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36% 하락한 5만6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도 하락세를 보였다. POSCO(005490)(4.4%), 셀트리온(068270)(1.5%), LG화학(1.38%)은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업종이 반등하며 전 거래일보다 1.24% 상승한 887.91포인트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6억원, 51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1,0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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