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3~5일 3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74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에서 “전략적 구심점을 기존의 ‘회원사 확대’에서 ‘여행 경험 향상’으로 변경하고 회원사 항공편 간 환승객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7일 밝혔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에서 여행 일정을 관리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개선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번 전략 변화의 핵심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자체 정보기술(IT) 허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수년 전부터 디지털화를 위한 기초 작업에 돌입한 데 이어 2월에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 회원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3일 개최된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에서 각 회원사 대표들과 스타얼라이언스 전략 전환을 재확인했다”며 “향후 회원사 간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연결성을 강화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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