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는 췌장암 초기와 말기에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하도록 돕는 진단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발현되는 특이적 항원 ‘CA19-9’ 단백질을 이용해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보체인자B’(CF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은 없었다.
JW홀딩스는 초기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로 암 초기부터 말기 환자까지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포부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조기 췌장암 진단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으로 해외 체외진단 시장 진입에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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