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태풍과 장마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2일 대전사옥에서 긴급 재해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비상체제 운영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4일까지 피해 우려 지역의 선로와 시설물 등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서 코레일은 장마철을 맞아 지난 30일부터 본사와 12개 지역 본부에 지해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오 시장은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사전 점검을 하는 등 안정적 열차 운행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응급 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열차 이용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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