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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 엔케이, 中 안커제능과 수소 충전소 사업 MOU 체결

엔케이(085310)그룹이 중국 수소 충전소 사업에 진출한다.

엔케이그룹은 중국 자회사인 남양압력용기(상해)기술유한공사(NKSH)가 중국 북경 소재의 안커제능 과학기술 발전 그룹 유한공사(Anke JieNeng Technology Development Group Co.,Ltd)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엔케이그룹은 남양압력용기기술유한공사를 통해 980kg(일)급 수소 충전소에 수소 저장 용기와 수소 튜브 트레일러를 납품할 예정이다. 안커제능은 시장 개척 및 투자 건설을 진행한다.

980kg(일)급 수소 충전소는 일반적인 국내 수소 충전소의 4배 수준으로, 수소 전기차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측은 공급이 개시되면 엔케이그룹은 충전소 한 곳당 약 15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현재 압력 시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경량화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 확대 및 수소 설비 전반으로의 공급 확대 등이 이뤄지면 향후 수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엔케이 관계자는 “안커제능과의 독점 공급 MOU 체결 이후 구체적 사업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상해지역, 중국 산동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중국 전역에서 수소용기 및 이동식 튜브 트레일러를 비롯한 전반적인 수소관련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등기자본 1억 위안의 중국 대기업인 안커제능은 100% 출자한 85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엔진기술의 연구 및 생산,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소차량 1,200대와 수소충전소 12개를 보유 중이다.

안커제능은 연내 25개의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수소 차량 3만 5,000여대 및 수소 충전소 165개를, 2022년까지 수소 차량 15만 5,000여대 및 수소 충전소 700여개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 파트너로서 엔케이의 향후 성장 또한 기대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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