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사소하다’를 주제로 700여명의 청중이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게스트로 배우 정은채가 출연했다.
26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에 공감하던 정은채는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얘기를 하는 건 처음이다. ” 며 “26년 차 부부는 내가 가야 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뭔가 묵직하고 한방의 울림이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 또 시작하는 커플 보니까 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채는 다방면에 재능이 있었음을 전하기도. 그는 “어릴 때 발레를 했고, 체육은 ‘올 수’였다. 미술은 전공이었고, 음악이 좋아 앨범을 발표했었다. 글쓰기는 취미”라고 말했다.
앞서 김제동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같은 방송사의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은채와 동반출연 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에 만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었다.
한편 정은채는 최근 드라마 ‘리턴’에서 금나라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FM 영화 음악 정은채입니다’ DJ로서 대중과 팬들에게 한층 친근하고 편안한 면모로 다가가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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