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1,000만, 1억, 5억, 10억…
페이스북의 2004년, 2006년, 2008년, 2010년, 2012년 월간 이용자수다. 2004년 19세의 하버드 대학 학생 저커버그가 만든 페이스북은 이제 이 세상 사람 누구나 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됐다. 위기도 많았다. 후발주자로 2011년 초까지 프렌드스터, 마이스페이스의 선두주자와 경쟁해야 했고, 2012년 기업공개 이후 주가 폭락은 페이스북 역시 몰락한 HP와 야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게 만들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반등했다.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인수하며 플랫폼 제국이 됐다. 물론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페이스북에 대한 평가는 양 극단으로 나뉜다. 페이스북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임원을 지낸 저자는 이런 극단적인 평가들을 교정하고자 한다. 저자는 페이스북이야말로 수면 위에 드러난 부분으로는 그 크기를 알 수 없는 빙산이라 주장한다. 저자는 페이스북의 성공 비결로 저커버그의 실행력을 꼽았다. 명령이나 지침을 내리기보다 직접 행동으로 옮기며 ‘개인’ 대신 ‘미션’을 숭배하는 기업문화를 이끌어냈다. 1만7,000원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