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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단계서 AI·IoT 등 환경 구축"

“40조원 시장 적극 공략”

SKT,스마트홈 진출 속도

조영훈(사진)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과 노재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장이 9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가정의 인테리어(실내장식) 공사 단계부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는 170개 이상의 인테리어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연간 2,000세대 이상에 스마트홈 인테리어를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가정 내부 공사를 할 때 절전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 스피커 등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이미 약 40곳의 건설사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이 적용된 아파트는 26개단지 2만000여세대로 국내 이동통신업계 최대 규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지난해 30조원에서 오는 2020년에 40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은 “이번 제휴로 향후 신축 아파트가 아니어도 간단한 인테리어 공사만으로도 기존 주택에서도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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