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12일 삼복을 앞두고 민어, 오리 등 다양한 보양식 재료를 판매하는 ‘보양식의 모든것’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선시대부터 양반들이 최고 보양식으로 꼽았던 민어가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산 상품을 들여 와서 가격을 낮췄다. 부쳐 먹을 수 있는 전감용 민어살과 고사리 민어탕(사진), 구이용 민어 필렛 등을 판매한다. 민어필렛의 경우 수산물을 이용한 스테이크 요리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기획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전통적 보양식인 가금류도 찜·구이용 영양 오리, 토종닭 한입 구이, 치킨 스테이크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마트 측은 올 여름에는 생닭 물량을 10% 가량 줄이고 신규 보양식 비중을 늘렸다고 전했다. 밥솥에서 찌거나 오븐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쪄먹고 구워먹는 영양 한 오리’, ‘우리땅 토종닭’ 등을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여름 보양식이 건강한 별미를 즐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이번 초복을 계기로 아직까지는 생소한 민어전, 토종닭 구이, 영양오리 등이 대중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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