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13일 강남점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2018 F/W 여성 콜렉션 팝업스토어를 오는 26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보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The Stage)’에 위치한다. 기간 동안 ‘트위스트’ 가방, ‘LV 윈저 플뢰르’ 액세서리 등 단독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더 스테이지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곳으로 지난 3월 발렌티노를 시작으로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등이 자리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루이비통의 팝업 스토어가 강남점이 럭셔리 전문관으로서 이미지를 굳힐 계기가 되리라 기대했다. 올 상반기 강남점의 명품 매출 비중은 신세계백화점 평균의 4배를 웃돌았다. 또한 3월 발렌티노·미우미우·보테가베네타, 4월 페라가모, 6월 버버리 등 총 5개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여는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품 장르는 평균 23.7%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명품 장르의 구매 고객도 평균 21.2% 늘었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부사장)은 “그 동안 럭셔리부터 대중고객까지 다양한 쇼핑 수요를 충족해왔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더 스테이지를 통해 한층 더 높은 글로벌 럭셔리 전문관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콘텐츠와 콘셉트를 선보이며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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