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13일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006800)에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HPC 서비스는 복잡한 고급 연산 문제를 풀기 위한 슈퍼컴퓨터를 말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장 급등락 등 변화가 많은 금융 산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면 되는 HPC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금융계에서 HPC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아이티아이즈’와 제휴를 맺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HPC 서비스 도입을 통해 연산량 변동에 따른 대응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