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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직격탄’ 편의점주 장 초반 약세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편의점주가 16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GS리테일(00707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8.09%) 내린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282330) 역시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6.96%) 하락한 16만7,000원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결정하면서 편의점 업계는 정부의 결정에 보이콧을 하겠다며 집단 반발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에 따르면, 최저임금 시급이 6,470원이던 지난해 점주가 부담한 월 평균 인건비는 398만4,000원으로 총매출에서 상품 원가와 본사에 지급하는 가맹비를 제외한 총수익의 41.5%였다. 편의점 업계는 ‘이미 체감 시급은 1만원을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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