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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사활 건 제약사]동화약품, 국산 23호 신약 '자보란테' 앞세워 글로벌 공략





동화약품은 신약 개발을 위해 대학 등 외부 기관과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동화약품 용인연구소./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정부기관·기업·학교·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등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힘쓰고 있다.

우선 지난 2016년 울산과학기술원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중 표적 약리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아주대의료원과 세포신호전달 체계에서 세린-트레오닌 인산화 효소의 하나인 RIP3를 바이오마커로 한 항암제 개발 기술 이전 및 공동 R&D를 진행하고 있고 동국대와는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KOB03) 기술 이전 및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또 경희대와는 염증성 장 질환 등을 포함한 염증·면역 질환 치료제(DW2007)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연세대 의대와는 신약 R&D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했다.



국산 23호 신약 ‘자보란테’


동화약품은 국산 23호 신약인 ‘자보란테’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보란테는 흡연, 대기오염,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늘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숨참·기침·가래 증상이 기관지 감염 등으로 급성 악화한 환자를 치료하는 퀴놀론계 항균제다.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4위의 글로벌 관심 질환이다. 2016년 3월 국내에서 출시된 자보란테는 우수한 항균력과 안전성, 복용 편의성으로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보건신기술’로 선정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동화약품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중국 기업과의 자보란테 기술수출·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북미·유럽·러시아·아시아·중남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허가도 받았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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