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되어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선정한 중소·중견업체를 말한다.
조달청은 지난 2013년부터 G-PASS기업에 대한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조달시장의 60배 규모인 해외조달시장의 일자리 창출 및 우수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 국가 대상 수출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매년 지속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 처음으로 G-PASS기업의 수출대상 2위 국가로 올라섰다. G-PASS기업의 대 중국 수출비중은 2014년 5.2%에서 2016년 6.1%, 2017년 7.7%, 2018년 6월 현재 9.6%를 기록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3월부터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신설하며 국내 조달기업들의 눈을 해외조달시장으로 돌리는 데 집중했다.
조달청에서 올해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1대 1로 연계해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수출 전략기업 육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 모집공고 및 평가를 거쳐 현재 국내기업 10개사 선정을 완료했고 해외기업과의 연계 작업이 끝나면 이후 업무협약 체결 및 사업발굴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전 세계 190여 개국 정부조달시장의 최신 입찰·낙찰 및 조달제도 정보, 수입‧수출 현황 등에 관한 정보(ITC Procurement Map)를 나라장터와 연계해 3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진원 조달청 국제협력과장은 “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그 성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반기에도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 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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