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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서관 통합 웹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부산시가 도서관 통합 웹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계획대로 되면 내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통합된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다.

부산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군 도서관 및 교육청 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도서관 통합 웹서비스 플랫폼 구축(1단계)’ 사업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의 모든 도서관의 자료관리 체계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공공도서관 42개, 공립작은도서관 80개 등 총 122개 도서관의 소장정보와 회원정보를 통합하고 도서안내 및 관리서비스를 도서관 중심에서 회원중심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1단계가 마무리되면 지역에 추가되는 도서관에 대해 별도의 비용 없이 플랫폼을 공동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 실시할 2단계 사업은 부산도서관 홈페이지서비스와 모바일 회원증 등 서비스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 시정에 지향하는 바와 같이 내년부터 도서관 서비스도 시민편의 중심으로 개편된다”며 “시민이 지역이나 도서관 규모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통합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앞으로는 122개 도서관 정보를 하나의 도서관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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