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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성, 아내 슈 도박 빚 알고 있었던 눈치…"이미 많이 갚았다"





걸그룹 출신 도박 사기 혐의 주인공이 S.E.S. 출신 슈인 것으로 알려져 남편 임효성이 사과한 가운데 대중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3일 전 농구선수이자 가수 슈의 남편인 임효상은 슈가 도박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된 90년대 걸그룹 출신 연예인인 사실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임효성은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며 순진한 아내와 아이 셋의 가정을 가장으로서 잘 이끌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임효성은 슈가 도박으로 빚을 진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며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모두 갚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임효성과 슈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정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이를 키우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사업 문제로 싸우기도 하는 등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공감과 친근함을 얻었다.

이 가운데 임효성이 남편으로서 아내와 가정을 지키겠다고 발언해 질책보다는 격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임효성 멋있다” “남편이 멋있네. 슈가 남자복과 자식복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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